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가 ‘코난보이스’에 영어 성우 22명을 추가하는 새해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새롭게 공개된 업데이트에는 자연스러운 영어 발음을 탑재해 기존 124명의 AI 성우와 함께 총 146명의 다채로운 인공지능 보이스 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자연어 처리와 분석 기술의 대표 기업인 코난테크놀로지가 지난해 론칭 이후 1년여간 영어 성우 합성음 추가에 매진한 결과다.
코난보이스는 대본이나 문장을 입력하면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AI 보이스로 변환해주는 인공지능 성우 서비스다.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지난해 출시 이후 구독서비스 이용자가 20배 증가했고 무료 회원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가장 큰 특장점은 전문 성우 수준의(MOS 4.75) 고음질 및 경쟁사 대비 33배 빠른 속도에 있다. 이에 더해 최근 △모바일 서비스 신규 오픈 △Mini 요금제 신설 △ 다운로드 글자수 확대 △기능고도화 등 업데이트를 거듭해 오는가 하면, 앞으로도 △성우 감정구현 △에코 이펙트와 같은 음성 필터 기능 추가도 예정되어 있어 더욱 향상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전희종 구독사업팀 차장은 “지속적인 서비스 업데이트로 누구든 쉽고 편하게 고품질의 AI목소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동시에 “영어 성우 추가를 통해 외국인 안내음성 지원 및 인공지능 콜센터(AICC)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1999년 설립 이후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스템을 구축하며 업계 선도 자리에 올랐다. 인공지능 기반의 심층 텍스트 검색과 분석, 챗봇은 물론 영상 및 음성 기술 모두를 아울러 자체 확보한 유일한 기업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