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6'가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대형 패밀리카로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의 '대형 패밀리카' 부문에서 '최우수(Best in Class)' 차량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유로 NCAP은 아이오닉6가 정면과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승객 공간이 안전한 상태를 유지해 성인 및 어린이 탑승자의 주요 신체를 잘 보호했다고 호평했다. 또 강건한 차체는 물론 승객을 보호하는 에어백 시스템, 다양한 첨단 안전 보조 기능 등이 결합돼 최고 등급 안전도 획득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아이오닉6는 지난해 11월 해당 기관의 네 가지 평가 영역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얻어 안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22년 유로 NCAP에서 별 다섯을 받은 대형 패밀리카는 벤츠 C클래스, 스코다 옥타비아, 기아 EV6 등으로 아이오닉6는 쟁쟁한 경쟁 모델을 물리치고 1위에 올랐다.
아이오닉 6는 최고 6.2㎞/㎾h의 우수한 전기 소비효율과 현대차 역대 모델 중 최저 공기저항계수 0.21, 차와 사람이 교감하는 다채로운 라이팅 기술 등으로 유럽에서 진행한 사전 예약 첫날 완판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아이오닉5, EV6, GV60, 아이오닉6가 연달아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