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언스, 홍채 통합관리시스템 발열처리 기술 개발

홍채인식 솔루션 전문기업 이리언스(대표 김성현)는 서버용 CPU를 상온 28℃ 이상에서 24시간 365일 100% 가동해도 CPU 발열온도를 70℃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열설계전력(TDP)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TDP 제어기술을 특허 출원중이며 세부 기술을 공개할 계획이다.

회사의 TDP 제어 기술은 PL(Power Limit)1~PL2 단계에서 CPU 전력 소비를 효율적으로 제어해 100% CPU 최대 성능을 보장하면서 실제 소모 전력을 낮게 공급, 발열 온도를 줄여 주는 것이다. 즉, CPU가 99% 전력을 공급해도 100% 공급 전력으로 착각해 발열 온도가 줄어든다.

이리언스는 특허 출원중인 TDP 제어 기술을 적용하면 서버 운영 비용을 대폭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발열 현상이 상대적으로 낮은 고성능 서버에 홍채솔루션을 탑재하는 등 원스톱 서비스 형태의 신제품을 앞세워 국내·외 홍채인식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리언스 관계자는 “일반 IDC센터에서 서버 가동 온도 24~25℃에서 1℃ 낮추는데 연간 수십억원 이상의 냉각 장치 전력 비용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28℃에서 운용한다면 전력비용과 탄소 중립 비용을 대폭 줄일수 있다”고 말했다.

이리언스는 국내 최초로 금융결제원 분산저장방식 홍채인증을 획득한 홍채인식 전문기업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 인증, 미국표준연구원 '알고리즘 우수 평가'를 획득했다. 홍채 관련 국제특허 5건과 국내특허 23건도 확보하고 있다. 우리은행을 비롯한 대형 금융기관과 보훈병원 등 의료기관, 에콰도르 등 세계 30여개국에서 금융거래, 연금지급, 개인인증, 출입자인증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