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최초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운영사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하상용)는 팁스 프로그램에 추천할 12개 우수 기술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팁스 프로그램은 팁스 운영사가 스타트업에 1억원 가량 먼저 투자한 유망기업을 중소벤처기업부에 추천하면 중기부가 별도 선정평가를 통해 △기술 연구개발(R&D)자금 5억원 △사업화 자금 1억원 △해외마케팅 자금 1억원 등 최대 7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 센터가 추천한 광주혁신기업 클라우드스톤은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돼 R&D·직접투자·사업화·마케팅 자금 등을 받았다. 광주시와 투자유치 및 신기술사업 규제 해소,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자율주행 배송로봇 실증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센터는 지난해 팁스 운영사 정기 점검을 통해 투자, 보육역량, 창업기업 성과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팁스 운영사로서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창업기업을 팁스 프로그램에 추천하기 위해 유망기업을 모집한다.
하상용 센터장은 “센터가 직접 발굴하고 투자한 클라우드스톤을 시작으로 우수기술을 보유한 호남권 창업기업을 발굴해 광주지역 유니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