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그룹사 간 효율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등 6개 그룹사와 공동영업 시스템 '원(WON) 시너지'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작년 3월부터 그룹 시너지를 확대해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자는 손태승 회장 특별지시로 공동영업 시스템 구축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을 가동했다.
원 시너지는 그룹사 간 고객을 소개하는 시스템이다. 고객에게 우리금융그룹의 상품·서비스를 소개하고 편리하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소개 영업 관련해 불공정 영업행위 방지를 위한 제어시스템을 마련해 내부통제를 강화했다. 그룹사 직원간 신속한 업무협의를 위해 소통 환경도 구축했다.
증권·보험사 등 그룹 포트폴리오 강화 가능성을 고려해 연동 개발이 용이한 통합형 시스템으로 개발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공동영업시스템 개설로 그룹사 협업 기반을 강화해 시너지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우리금융은 우리은행을 비롯한 여러 그룹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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