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도시가스 사업계가 신년 인사회를 열고 올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 성장 발판을 마련하자고 다짐했다.
산업부와 한국도시가스협회는 1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도시가스업계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인사회에는 박일준 산업부 2차관, 송재호 도시가스협회장과 함께 27개 도시가스사 대표,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계묘년 새해 상호 덕담을 나누면서, 도시가스 업계 스스로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롭게 성장하자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인사말에서 도시가스 업계가 국내 산업구조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도시가스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에너지 수급관리를 위해서도 적극 협력하면서 도시가스 사용자의 서비스 향상과 자율적인 사회공헌 사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말 전국 216개 시군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사용 가구가 처음으로 2000만 가구가 넘어서는 등 사실상 전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가스의 혜택을 받고 있다면서 그간 업계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국민 필수 난방 연료인 도시가스를 올 겨울에도 차질없이 공급하고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관련 업계에 당부했다. 산업부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글로벌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가스공사와 함께 도시가스 업계와 더욱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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