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실손보험금 청구, '47개 대형병원'까지 확대

카카오페이 실손보험금 청구, '47개 대형병원'까지 확대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간편 실손보험금 청구 서비스인 '병원비 청구'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이번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계기로 서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한양대학교병원, 중앙대학교병원 등 47개 대형 종합병원에서 진료내역을 확인하고 병원비 청구까지 진행할 수 있다.

병원 규모에 상관없이 카카오페이 연동 병원 어디서나 병원비 청구가 가능하다. 또한 최근 2년간 진료내역을 확인하고 병원비 청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기념해 카카오페이로 47개 대형 종합병원 진료내역을 청구하는 사용자에게 최초 1회에 한해 소정의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지급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대형 종합병원 진료비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누락했을 때 다시 병원을 찾아가야만 하는 불편함에 착안하여 서비스를 확대했다"며 “병원비 결제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모든 과정이 카카오페이 안에서 편리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며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번거롭고 어려웠던 실손보험의 보험금 청구 과정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9월 '병원비 청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발급 가능한 서류를 확대해 사용자 편의를 증대하고자 제휴병원에서 '병원서류 발급'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