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시민참여형 플랫폼 '세종시티앱' 개편과 함께 내달 5일까지 시범운영 및 신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세종시티앱은 기존 서비스 기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블록체인 분산신분인증(DID) 기반 신분증명서비스를 도입해 공급자 중심에서 이용자 중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DID는 중앙시스템에 통제되지 않고 개인이 자신의 신원정보에 대해 완전한 통제권(탈중앙화)을 가지는 기술체계로, 이용자는 세종시티앱을 통해 모바일 시민증, 국·시립도서관 회원증, 청사 방문증, 시 소재 공공시설 이용 할인증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외 민간 대상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도입하고, 각종 행사예약·관리도 가능하다.
서비스는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 이용기관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에 대한 신원검증으로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어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다.
신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참여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는 모바일 신분 증명(시민증, 회원증, 통합할인증 등 신청·발급), 행사예약 이용 신청 및 활용 등 신규 서비스를 이용하고 시티앱 참여포인트를 2배로 적립할 수 있다.
서비스별 이용 절차는 모바일 시민증과 통합할인증, 국·시립도서관 기존 회원은 온라인으로 즉시 발급이 가능하다.
세종시티앱 서비스 확대 개편은 세종 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정부 위·수탁 협약 사업 고도화 일환으로, 공공·민간기관과 함께 세종시티앱 통합 운영을 통해 미진한 부분을 점검하고 3단계 사업 등에서 개선할 계획이다.
고성진 세종시 미래전략본부장은 “세종시티앱이 이용자 중심 맞춤형 서비스로 확대 개편돼 명실상부한 시 대표 앱으로 자리잡았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와 개선으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공·민간기관과 협업해 상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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