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국제 표준 인증 획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김치산업 종합연구개발 및 기술지원'에 관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제정한 안전보건경영 분야 국제표준이다. 글로벌 인증 전문기관인 시스템코리아인증원으로부터 조직 상황, 리더십과 근로자 참여, 법규 요구사항, 비상시 대응책 등 10개 영역에 대해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획득할 수 있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왼쪽에서 2번째) 등이 ISO 45001 인증 획득 기념촬영하고 있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왼쪽에서 2번째) 등이 ISO 45001 인증 획득 기념촬영하고 있다.
세계김치연구소 실험실.
세계김치연구소 실험실.

세계김치연구소는 장해춘 소장 취임 이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준비했다. 각종 사고와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확립은 물론, 구성원 스스로 잠재된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해 안전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자율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공공기관 안전관리에 관한 지침' 등 관련법과 지침을 반영해 안전보건 분야 업무 매뉴얼 10종, 절차서 13종, 지침서 33종을 마련했다. 안전사고 예방, 근로자 건강 보호 및 증진, 위험 신고·제안제도 등 근로자의 자율적인 안전보건 활동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연구실 안전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문화 확산, 근로자의 자율적인 관리와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연구안전 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시스템 경영의 기틀을 마련했다.

장해춘 소장은 “앞으로도 연구소의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이라며 “안전한 연구실 환경을 조성하고 자율적인 실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