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이 일본 국제외어관광에어라인 전문학교와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master k)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일본 고등교육기관에는 처음으로 마스터케이를 활용한 한국어 정규 교육 과정이 개설된다. 비상교육은 해당 대학 전용 사이트를 구축하고 영상 솔루션, 학습관리시스템(LMS), 스마트러닝 솔루션(klass), 마스터 TOPIK 이러닝 콘텐츠, 인공지능(AI) 한국어 발음평가 등 한국어 교육에 필요한 플랫폼 서비스와 콘텐츠를 공급한다.
비상교육은 '비상 한국어와 TOPIK' '한국의 사회와 문화' '한국어 발음' 등으로 구성된 온라인 한국어 교육 과정을 오는 4월 신학기부터 1년 동안 일본 학생에게 제공한다.
국제외어관광에어라인 전문학교는 일본 니가타현 소재 어학 및 관광 전문학교로, 일본 중북부 최대 교육 기업 가운데 하나인 NSG 그룹의 부설 학교다. NSG 그룹은 대학교, 전문학교, 고등학교, 사설학원 등 폭넓은 교육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마스터케이를 활용해 NSG 그룹 소속 교육기관의 사회인 평생교육 협력 확대 방안 모색에 나설 계획이다.
구리바야시 나오코 국제외어관광에어라인 전문학교 학장은 “일본 고등교육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온라인 한국어 교육에 특화한 마스터케이 활용을 통해 한국어 교육 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마스터케이의 안정적인 교육 네트워크와 우수한 강사진을 토대로 체계적으로 한국어 교육 과정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중일 비상교육 GEO 코어그룹 대표는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세계 어디에서나 한국 교사로부터 한국어를 직접 배우고, 첨단 정보기술(IT)로 학습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마스터케이의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베트남, 인도 등 국가에서 자리를 잡은 만큼 미국 등 선진국 시장 개척에 나서서 한국어 교육의 세계화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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