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곽진언이 소극장 공연과 함께 새해에도 이어질 감성호흡의 첫 서막을 올렸다.
16일 뮤직팜 측은 곽진언 소극장 콘서트 Op.6가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5월 Op.1을 시작으로 거듭된 곽진언의 소극장콘 시리즈의 연장이자, 새해 첫 공연무대로 마련됐다.
공연 간 곽진언은 미발매곡인 ‘어떤 밤에'로 오프닝을 연 이후, 정규앨범 1집 수록곡 ‘우리 사이에’와 2019년 발매한 싱글 '너의 모습’을 열창하며 공연 초반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지난 공연과 마찬가지로 직접 쓴 손글씨가 적힌 책갈피를 관객들에게 선물하는 바와 동시에, 한겨울의 정취가 담긴 '202호'와 '눈 내리던 날', 정규앨범 1집의 수록곡 ‘자랑’과 지난 4월 발매한 미니앨범 '정릉'의 수록곡 ‘비밀’ 등의 곡을 토대로 곽진언 특유의 감성향연을 이끌어갔다.
여기에 이적의 '그런걸까'와, 직접 작곡한 박지윤의 '다른 사람 사랑할 준비를 해' 등의 커버곡과 함께 ‘바라본다면’, ‘함께 걷는 길’, ‘나랑 갈래’, '후회', '자유롭게', '그대의 것' 등 대표곡 무대들을 거듭 선보이며 새해에도 이어질 감성교감 이미지들을 이야기했다.
곽진언은 "오늘 와주셔서 감사하다. 다음 공연때는 더 좋은 날, 더 좋은 곳에서 다시 만나길 희망한다"고 말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