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오는 2월 20일까지 산림자리발전소 6기 그루매니저(민간활동가) 15명을 모집한다.
그루매니저는 산림자원과 지역 기반을 이용해 창업을 희망하는 그루경영체(주민공동체)를 발굴하고, 역량에 맞춰 견학, 전문가 자문, 교육훈련, 시제품 시장조사, 사업계획 수립, 법인화 등을 지원하는 민간 활동가다.
6기 그루매니저는 앞으로 3년간 활동하며, 지역 자원조사, 사업계획 수립, 사업 모형 개발 등 창업지원 역량강화 교육을 받고 현장에서 밀착 지원한다.
모집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하며, 전문분야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주민공동체 발굴·육성 사업은 연간 전국 45개 시·군·구에서 진행하며, 올해 이미 그루매니저가 배치된 30개 지역과 사업이 종료된 30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선발 대상이다.
지원 자격과 신청 방법, 심사 절차, 제외지역 등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림청은 산림일자리발전소 사업과 그루매니저 개념, 활동 계획 등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2월 2일 오후 2시부터 한국임업진흥원 유튜브(YouTube)에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시혜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해당 사업은 산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간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핵심 역할을 하는 그루매니저에 역량 있는 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