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 애플리케이션 체험 공간을 지난 1년간 세 배 이상 늘렸다. 기능 업그레이드와 체험 공간 확장으로 고객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월 LG베스트샵에 LG 씽큐 앱 체험 전용 공간 50곳을 마련했다. 이후 1년 새 씽큐앱 체험 공간은 160여곳으로 증가했다.
LG 씽큐 앱 체험공간은 LG 씽큐 앱의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방문객은 전용 키오스크 속 LG 씽큐 앱을 통해 지능형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다. 매장 내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 청소기 등 다양한 제품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씽큐 앱 체험공간 확대는 LG전자가 강조하는 'F·U·N 경험' 강화 차원이다. F·U·N 경험은 'F(최고의, First)·U(차별화된, Unique)·N(세상에 없던, New)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뜻한다.
스마트홈 시장 초연결성이 대두됨에 따라 플랫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LG전자는 씽큐 앱을 통해 가전 연결뿐 아니라 다양한 업그레이드 기능을 제공하고, 고객 접점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씽큐 방탈출 카페'를 운영했다. 이곳에서 LG 씽큐를 활용해 방탈출 게임 미션을 진행하는 등 체험 마케팅을 강화했다.
LG 씽큐 앱 가입자 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말 씽큐 앱 등록률이 전년 대비 10% 포인트(P) 상승하는 등 활용도는 증가 추세다.
LG전자는 씽큐 앱을 통해 제품 구매 이후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로 기능을 추가하는 UP 가전뿐만 아니라 가전 사용 패턴, 라이프스타일 등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 같은 사용자 혁신 경험 제공을 위해 씽큐 앱과 고객 접점을 지속 확장, 고객 경험을 강화한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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