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정부·지자체 디지털전환 지원 박차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전경.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제공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전경.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제공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이 차세대 전환, 신규 정보화사업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KLID는 올해 14개 신규 위·수탁 업무를 추진하며 정보화 대상과 영역을 확장한다.

△디지털 주소정보 플랫폼(1차) △2023년 자치단체 온-나라 문서2.0 전환 △기초 지자체 정보보호체계 진단 사업 등 신규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국가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정보센터(KRMS) △정부 웹보안 인증서 발급시스템 등 정부 주요 시스템 운영·유지관리를 담당한다.

주요 시스템 구축·운영도 지속한다.

고향사랑 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고향사랑e음)은 이달 초 서비스를 오픈했다. 고향사랑e음은 지방균형 발전을 위해 자치단체에 기부금을 납부하면 납부한 기부금 30% 이내로 답례품을 제공한다. 답례품은 지역 관광 연계 상품을 포함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한다. KLID는 기부자와 업무담당자 대상 사용편의 기능을 고도화해 6월 서비스를 추가 오픈한다.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은 단계적 개통을 앞뒀다. 지난해 8월 예산편성 기능을 1단계로 개통한 후 최근 예산 품의·결의·지출 등 집행기능을 추가 오픈했다. 연내 주민참여예산과 정책지원시스템 등 3단계 개통을 이어간다.

디지털전환 시대 지자체 정책 개발 지원을 강화한다.

지역 디지털 현황 파악을 위한 수준진단과 시행계획을 연내 수립한다. 지자체 참여를 확대하고 소외지역 디지털 지역혁신 역량을 높인다. △지방의원 디지털 직무 역량 강화 △디지털 지방의정 표준 모델 마련에 따른 시범 적용 등으로 지자체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이재영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은 “정책·기술 환경 변화에 따라 디지털플랫폼정부 위원회 등 중앙정부와 협력하고 지자체의 수요를 충족하는 정책을 기획·연구하겠다”면서 “지역디지털 2.0 시대에 걸맞는 KLID 기능과 역할을 확립,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