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는 무혈성 골괴사증 진단 기술을 셀렉소바이오(대표 이근우)에 이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강경구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 병리지원팀장과 성수은 연구원이 영남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이뤄낸 성과다.
무혈성 골괴사증은 대퇴골두의 혈액 공급이 줄어들면서 뼈 조직의 괴사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통증과 관절염을 일으키고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에 발견이 어려워 조기 진단법 개발이 필요한 질환이다.
연구진은 무혈성 골괴사증 환자와 일반인의 혈청에서 엑소좀을 추출해 비교·분석, 환자에서 높게 발현되는 특정 바이오마커를 확인했다. 확보한 바이오마커를 이용해 무혈성 골괴사증 환자 대상으로 조기에 진단할 수있는 진단법을 개발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이번 기술은 조기 진단이 어려운 무혈성 골괴사증 환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케이메디허브는 앞으로 엑소좀 관련 연구에 최선을 다해 다양한 진단법 및 치료제 개발로 연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