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담비' 운영사 베스트핀(대표 주은영)은 지난 1년 여 간의 주요 성과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담비에 따르면 12월 말 기준 담비의 총 누적 대출비교 금액은 6조8011억원으로, 1분기 누적 금액 대비 2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실행 금액은 같은 기간 610% 증가했다.
담비는 내 집 마련이나 이사를 계획 중인 소비자들에게 1대1 맞춤형 담보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플랫폼이다. 다양한 금융사의 대출 상품 금리와 한도를 손쉽게 비교하고 대출 실행까지 원스톱 지원한다.
2021년 11월 공식 론칭 후 SC제일은행, 부산은행, 삼성생명, BC카드 등 지난해 27개 금융사가 담비에 합류했다. 1분기 대비 4분기 담비 가입자 수는 343%,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444% 증가했다.
담비는 올해 시범적으로 수도권(서울 및 경기)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185곳과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베스트핀 주은영 대표는 “2022년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급격한 금리 인상 등으로 대출 한파가 이어졌지만, 담보대출 분야 비교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진 한 해였다”며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며, 담보대출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계속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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