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대표 황수남)은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국민차매매단지에 국내 처음으로 중고차 실험 기능을 갖춘 스마트 전시 공간 'KB차차차 랩스(LABS)'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KB차차차 랩스는 사진실과 전시장으로 각각 구분된다. 사진실은 촬영 스튜디오와 인스펙션 공간으로 구성돼 촬영 스튜디오에서는 KB차차차 매물 사진과 동영상 촬영 공간으로 활용된다. 인스펙션 공간에서는 차량 상태 점검을 위해 차량 외관과 리프트를 활용한 하부 영상 촬영이 진행된다.
인스펙션 공간에서는 차량 점검 시 손상이나 스크래치 등 외관 상태를 분석·진단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촬영 내용을 분석해 수리가 필요한 부분을 알려준다. KB캐피탈은 올해 상반기 내 차량 내외부 상태 촬영 점검을 무인화해 자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KB차차차 랩스 전시장은 KB진단중고차와 KB인증중고차를 브랜드와 차종에 따라 테마별 특화 차량으로 전시하고 있다. KB차차차 랩스 전시장에 방문하는 고객은 차량을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차량 번호판을 촬영하면 전시장 내에 있는 대형 키오스크 화면으로 차량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옵션까지 확인 가능하다.
전시장에는 없지만 KB차차차 랩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차량을 보고 싶은 경우에도 전시장 키오스크 화면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 영상 상담을 통해 차량 상세 옵션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황수남 KB캐피탈 대표는 “KB차차차 랩스는 차량 전시, 차량 영상 확인과 비대면 상담, AI 차량 점검까지 경험이 가능한 스마트 복합 전시공간”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중고차 실험공간으로 거점을 삼아 고객들에게 새로운 구매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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