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아부다비 수출신용기관(ADEX)과 양국 기업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부다비개발기금(ADFD) 산하 기관인 ADEX는 비석유 부문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2019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 중 양국 수출신용기관(ECA)간 협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국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 프로젝트에 금융 지원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상호 수출·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원전·수소·신재생 에너지 등 해외 프로젝트 발굴·지원 공동 협력 △프로젝트 정보 및 지원 프로그램 등 관련 자료 공유 △ 지식 교류를 위한 협력·자문회의 개최 등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UAE가 속한 중동지역은 우리나라 3대 전략시장 중 하나”라면서 “이번 협약이 수출 확대와 대내외 전방위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