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인텔리빅스(대표 장정훈)는 서울 대표 밀집 구역 중 하나로 손꼽히는 중구청에 다중 밀집 인파 사고 예방을 위한 AI 군중 안전 솔루션을 시범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중구에서 지난해 12월 22~1월 7일 기존 CCTV 인프라에 인텔리빅스 AI 군중안전 솔루션을 적용,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인텔리빅스 AI 군중 안전 솔루션은 밀집도를 기반으로 군중 계수를 추정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단순히 영상 내 다중 객체 여부만 확인하는 게 아니라, 카메라 채널당 관심 구역별로 밀집 위험도를 세분화한다. 놓치기 쉬운 구역까지 촘촘하게 분석해 위험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대규모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내 CCTV카메라 4대를 선정한 후 1㎡당 모여 있는 인원수를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영상 분석한 뒤 안전, 관심, 경계, 주의, 위험 등 총 5단계로 판별해 화면에 표출한다.
실시간으로 위험 상황을 모니터링해 1㎡당 6명 이상 몰려 있으면 사고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를 '위험' 단계로 인식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즉각 유관 부서에 상황을 전파해 대규모 인명사고를 예방한다.
뿐만 아니라 분석한 영상분석 데이터를 활용해 딥러닝 분석 필터를 통한 영상 검색을 지원한다. 구축한 관제환경에 분석 설정을 최적화해 사전에 설정된 영상분석 이벤트가 인식된 화면만 표출하는 선별 관제 기능을 통해 효율적인 관제환경을 통합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용성까지 갖췄다.
장정훈 인텔리빅스 대표는 “독자 개발한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안전 시스템 고도화에 기여한다”면서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