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저소비·고효율화 산업구조로 전환을 위한 중소기업 에너지진단 무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이달 울산광역시 소재 에너지 다소비 중소기업 10개사를 모집해 무상으로 에너지진단·기술컨설팅을 제공한다.
에너지진단 지원사업은 동서발전이 지난해부터 준비한 중소기업 에너지전환·효율화 지원체계를 이어온 사업이다. 진단·컨설팅 수행이 가능한 중소기업도 발굴해 판로를 확대하는 등 에너지효율 혁신분야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선정된 중소기업은 사업장 설비 운전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에너지손실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개선방안을 수립해야 한다. 진단 결과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에너지효율 사업화를 연계해 사후관리까지 지원받는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에너지 소비 구조의 체질 개선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뿌리기업과 에너지 취약계층 등에 에너지 진단과 고효율화 지원사업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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