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가속기연구소, 11대 강흥식 신임 소장 취임

포항가속기연구소는 17일 과학관 1층 대강당에서 강흥식 제11대 신임 소장에 대한 취임식을 열였다.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한 강 소장은 1995년 포항가속기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한 뒤 운영팀장, 4세대 가속기연구단장, 수석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주요 연구분야는 X선 자유전자레이저와 방사광 가속기다. 임기는 올해부터 오는 2027년말까지 5년이다.

강흥식 제11대 신임 포항가속기연구소장
강흥식 제11대 신임 포항가속기연구소장

강흥식 소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포항방사광가속기의 안정적 운영,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성공적 구축지원, 가속기 분야 인력양성 등 핵심 3요소를 적극 추진해나가겠다”면서 “늘 새롭게 변화하고 도전을 극복하는 현장이 되고, 함께 고민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가속기연구소는 물질의 미세구조 및 특성 분석 등의 연구에 필수적인 국가 기초과학시설인 포항방사광가속기(PLS-II)와 4세대 방사광가속기(PAL-XFEL)을 운영하고 있다. 포스텍이 위탁관리하고 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