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지방의정연수센터와 공동으로 전북 완주군 소재 지방의정연수센터에서 지방의회 정책지원관 18명 대상 '맞춤형 디지털역량 기본과정'을 운영했다.
교육은 지방의회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일환으로 지방의회의 대국민 소통능력 향상과 데이터 기반 의정활동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지방의정연수센터가 총괄기획을 맡고 개발원이 전문적으로 교육을 운영했다.
교육과정은 '파워포인트'와 '데이터분석'으로 구성했다. 데이터 정보를 시각화한 파워포인트 보고서 작성 기법 교육을 진행했다. 다양한 실전 예제 실습과 함께 그래픽 제작과 편집 기능을 활용한 템플릿 제작 등이 이어졌다. 전문강사와 보조강사를 동시 투입해 수준별 1대1 맞춤 교육이 가능했다.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는 다양한 공공데이터 제공사이트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고, 위치기반 공공데이터 시각화 결과로 지역별 데이터 분포를 분석하는 방법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황인철 파주시의회 정책지원관은 “데이터 시대는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번 교육이 다양한 데이터와 통계를 분석해 지방의회 정책을 개발하고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개발원과 지방의정연수센터는 지방의회 의원과 정책지원관이 원하는 시기에 필요한 분야를 가까운 곳에서 수강하도록 3개 권역(서울, 완주, 대구)으로 나눠 9개 교과를 총 12회 운영한다.
오는 2월 23일과 24일에는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모바일을 활용한 유튜브 채널 운영, 디지털콘텐츠 제작, 스마트폰 자료관리 등 디지털 기반 스마트한 의정활동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재영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은 “디지털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발굴과 양질 교육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또한 지방의회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방의회가 필요로 하는 의정시스템개발 등 디지털 지방의회 구현에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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