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선물하기에서 '메이크업' 화장품 판매가 늘고 있다. 최근 2주간 메이크업 카테고리 거래액은 작년 동기대비 111%, 판매수령은 85% 늘었다. '노마스크' 기대감과 설 선물 수요가 맞물린 결과다.
11번가에 따르면 베이스 라인의 화장품을 모은 '페이스메이크업' 카테고리의 '선물하기' 거래액은 232% 상승했다. 주요 상품군인 '쿠션팩트'(612%)와 '메이크업 베이스'(137%)가 인기를 끌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색조화장품 '아이섀도'(79%)와 '립스틱'(66%)도 선물 수요가 늘었다.
회사 측은 최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한 높아진 기대감과 설 연휴가 맞물리면서, 다가올 '노마스크' 시대에 유용한 메이크업 화장품을 선물하려는 고객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11번가 셀렉션담당은 “뷰티 브랜드의 기프트카드, 디지털 상품권 등이 포함된 '뷰티·헤어' e쿠폰도 증가 추세”라며 “고객 수요를 고려해 11번가 선물하기에서 명절 선물로 추천하는 다양한 뷰티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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