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자동 청정관리 기능을 강화한 2023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에어컨'을 1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클린 케이스'를 필두로 청정 기능을 강화했다. 수분이 많이 생기는 열교환기 뒷면에 항균 처리된 클린 케이스가 적용됐다. 기존 열교환기에 남은 수분을 제거하는 자동 건조 기능과 함께 에어컨 내부 위생을 더욱 깨끗하게 관리하도록 했다.
LG전자가 국가공인시험기관인 KOTITI 시험연구원과 함께 시험한 결과 새로운 클린 케이스는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에 대해 99.9% 항균 효과가 있다.
7단계 청정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신제품은 △극세필터 먼지를 알아서 청소하는 필터클린봇 △필터에 서식할 수 있는 세균을 제거하는 극세필터+ △한국공기청정협회 CAC 인증 공기청정+ △클린 케이스 △열교환기 세척 △AI건조+ △UV LED 팬살균 등 단계별로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관리해준다. 고객이 원할 때마다 제품을 열어 에어컨 내부에 있는 4개 팬을 모두 직접 청소할 수 있는 '셀프 청정관리'도 장점이다.
고객 편의 기능도 추가했다. LG전자는 더운 여름철 집에 홀로 남은 반려 동물을 위한 '펫케어모드' 기능을 신제품에 적용했다. 실내 온도가 설정값에 도달하면 반려 동물이 덥지 않도록 냉방을 켜주거나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원격으로 에어컨을 가동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와이드케어냉방'은 찬 바람을 벽 쪽으로 보내 사람에게 직접 바람이 닿는 것을 최소화하며 집 안 전체를 시원하게 유지시켜 준다.
이 바람을 양쪽뿐만 아니라 왼쪽, 오른쪽 한 방향으로만 내보내는 '한쪽바람' 기능도 추가됐다. 바람이 직접 닿는 것을 원하지 않는 고객에게 유용하다.
에어컨이 스스로 실내환경에 맞춰 운전하는 '스마트케어'도 편리하다. 이 기능은 더울 때는 쾌속 냉방, 시원해지면 쾌적 냉방, 쾌적 냉방이 유지되면 절전, 공기질이 나쁠 때는 공기청정, 운전 중 실내 습도가 70% 이상 10분간 지속되면 제습 기능으로 알아서 동작한다.
2023년형 LG 휘센 타워는 럭셔리, 프리미엄, 스페셜, 디럭스, 히트 등 모든 라인업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추가했다. 최고급 라인업인 럭셔리 제품은 레이더 센서로 사람 움직임과 유무를 감지한다.
LG 휘센 타워는 직선과 원으로 미니멀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 에어컨의 디자인 철학에 LG 오브제컬렉션의 감성을 더했다. 공간 인테리어 가전답게 어떤 거실에도 조화를 이룬다.
신제품 24종 가격은 출하가 기준 345만~760만원이다. 색상은 카밍 베이지, 크림 그레이, 크림 화이트, 카밍 그린 등 4종이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휘센 에어컨만의 강화된 청정관리와 편리한 특화기능을 비롯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