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다음 달 8일까지 총 9조원 규모의 '설날 특별지원자금'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대비 1조원 확대된 규모로 신규대출 3조5000억원, 만기 연장 5조5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 자금 부족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원자재 결제, 임직원 급여와 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할인어음, 기업구매자금 등 결제성 대출 경우에는 금리를 최대 0.3%포인트(P) 범위에서 추가 감면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 등으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