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주컴퍼니는 세탁 업계 최초로 입고 의류 자동 분류 시스템 'AI스타일스캐너'를 개발해 스마트팩토리에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의식주컴퍼니는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 운영사다.
AI스타일스캐너는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세탁물 입고 과정 전반을 자동화했다. 와이셔츠, 바지, 원피스, 스커트, 재킷, 패딩, 코트 등 스마트팩토리에 입고되는 의류를 자동으로 촬영하고 인공지능(AI)으로 품목을 인식한다. 또 데이터 반복 학습 등 머신러닝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확도를 높인다. 런드리고는 테스트를 통해 세탁물 입고 소요시간을 최대 60% 이상 단축하는 결과를 확인했다. 현재 군포, 성수, 강서 스마트팩토리에 적용했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통해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세탁 품질 개선을 위한 업무에 인력을 집중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