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빌교육, 산돌과 MOU 체결...공교육에 한글 사용 문화 진흥 협력

테크빌교육, 산돌과 MOU 체결...공교육에 한글 사용 문화 진흥 협력

테크빌교육이 산돌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교육 현장에 한글 사용 문화 진흥에 앞장선다.

협약으로 양 기관은 전국 유·초·중·고 교육 현장을 대상으로 산돌 폰트 보급 확대와 폰트 저작권 지식 및 정보 교류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산돌은 테크빌교육에 산돌구름 폰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테크빌교육은 티처빌원격교육연수원 회원 대상 산돌의 '산돌구름' 서비스를 제공해 공교육 현장에서 폰트 저작권 걱정 없이 수업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돌구름'은 클라우드 방식의 폰트 스트리밍 폰트 플랫폼으로 사용자 PC나 휴대폰 등에 폰트가 설치돼 있지 않아도 로그인만 하면 원하는 폰트를 적용할 수 있다. 현재 14개 언어 약 2만7000여종 이상의 폰트를 제공하고 있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산돌구름 서비스 공교육 보급 △폰트 저작권과 활용사례 교사연수 제작 △인공지능(AI) 기술 제휴 △아름다운 한글 문화 보급을 위한 홍보·마케팅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는 “국내 최초 폰트 회사인 산돌과 업무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라며 “교사가 산돌구름 서비스를 통해 저작권 걱정 없이 폰트를 활용해 다양한 수업 콘텐츠를 양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AI 기술 제휴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영호 산돌 대표는 “국내 대다수 초중고교 학생과 교직원이 복잡한 저작권 분쟁 우려로 자유로운 폰트 사용과 창의력 확대 기회를 놓치고 있다”며 “전국 공교육 현장에서 폰트를 저작권 소송 걱정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우며, 테크빌교육과 함께 교육 현장에 적합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