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25일 차세대 시장시스템 가동

한국거래소, 25일 차세대 시장시스템 가동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오는 25일부터 새로운 시장 시스템 'EXTURE 3.0'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2020년 10월부터 차세대 시장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번 1단계 시스템은 매매체결과 정보분배가 우선 적용됐다. 오는 10월 2단계 가동 시에는 청산결제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EXTURE 3.0은 거래처리 속도가 기존 대비 30% 향상됐다. 일일 처리 용량, 거래소와 회원사 간 주문 대역폭과 회선수 등 시스템 용량도 확대됐다. 현행 시스템에서 검증된 초고속처리 기술 적용범위가 전 시장 시스템으로 확대됨에 따라 대량 호가를 100만분의 1초 단위로 처리 가능해졌다.

한국거래소는 “처리속도 향상, 일일처리용량 확대, 시스템 유연성 강화 등 정보기술(IT)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해 시장 유동성 제고와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게 됐다”며 “고객서비스 측면에서도 주문회선 용량 대역폭 확대, 파생상품 시세 대용량 서비스 등 다양한 주문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 25일 차세대 시장시스템 가동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