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은 설을 앞두고 중소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회전을 위해 11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홈앤쇼핑의 상품 판매대금 조기 지급은 설 연휴 전 해당 기간의 예상 정산대금을 사전 지급하는 시스템이다. 중소협력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설맞이 판매대금 조기지급 규모는 중소 협력사 약 1100개, 110억원 수준이다.
또한 홈앤쇼핑은 상품 판매대금 지급시기를 업계 최단수준으로 단축해 운영 중이다. 지급시기를 정산 마감 후 기존 4영업일에서 하루 더 단축해 3영업일이면 협력사가 판매대금을 정산 받을 수 있게 운영하고 있다.
이는 평균지급주기가 업계 대비 최소 2일에서 최대 7일 빠른 수준으로 단기간에 대량판매가 이뤄지는 홈쇼핑 거래에서 자금 운용이 어려운 중소 협력사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중소협력사는 자금운영에 큰 압박을 느끼는 경우가 다수”라며 “향후에도 협력사의 안정적 재정 운영을 위한 실질적 정책 수립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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