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기업 산돌은 테크빌교육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공교육 현장에 폰트 사용을 장려하며 한글 사용 문화 진흥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산돌은 테크빌교육의 교사 지원 플랫폼인 △티처빌연수원 △쌤동네 △클래스메이커 회원들에게 폰트를 무상 지원, 공교육 현장에서 디지털 폰트가 강의와 수업자료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선다. 또한 교사들과 학생들이 폰트 저작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도록 돕고 한글의 중요성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폰트는 산돌의 플랫폼 '산돌구름'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 방식으로 제공되며 이용자들은 총 700여 종의 폰트를 저작권 걱정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테크빌교육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사 및 학생 등을 대상으로 산돌의 '폰트안심학교'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산돌 폰트 사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또한 AI 기술 제휴 및 산돌구름 폰트 활용 사례를 발굴해 콘텐츠로 개발하며 산돌이 추진 중인 '교사 자문단' 구성과 운영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윤영호 산돌 대표는 “국내 대다수의 초중고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복잡한 저작권 분쟁 우려로 인해 자유로운 폰트 사용과 창의력 확대의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국 공교육 현장에서 폰트를 저작권 소송 걱정 없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우며, 테크빌교육과 함께 교육 현장에 적합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여 공교육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는 “교사들이 산돌구름 서비스를 통해 저작권 걱정 없이 폰트를 활용해 다양한 수업 콘텐츠를 양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돌과 함께 AI 기술 제휴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