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XM3 선전에 지난해 유럽 시장 역대 최대 수출

2022년 9월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서 XM3 20만대 생산 돌파 당시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년 9월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서 XM3 20만대 생산 돌파 당시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해 유럽 지역에 약 10만대 수출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해당 지역 최대 수출 물량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XM3 9만3251대, QM6 5088대 등 2022년 한해 동안 유럽 지역에 총 9만 8861대를 수출했다. 이는 지난해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전체 수출 물량 11만7020대의 84.5%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2021년 6월부터 본격적인 유럽 시장 판매를 시작한 XM3의 선전에 힘입어 2021년에 유럽 시장 수출 첫 5만대 이상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10만대 가까운 실적으로 유럽 수출 기록을 더 끌어올렸다. 지난해 XM3 유럽 국가 별 판매량은 프랑스(3만3467대) 스페인(1만3936대), 영국(8325대), 독일(7785대), 이탈리아(7139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XM3는 지난해 유럽 시장 외에도 호주(2503대), 일본(1264대) 등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5033대, 남미 지역 882대 등 전세계 54개국에 수출됐다. 2020년 7월 칠레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던 XM3는 2020년 909대, 2021년 5만6719대, 2022년 9만9166대 등 누적 수출 실적 총 15만6794대로 꾸준한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