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소속 택배기사를 위한 '2030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총 2만여 명의 택배기사는 당뇨·신장질환, 간섬유화, 간기능 검사 등 60여 개의 검사 항목이 포함된 종합 검진을 매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건강검진은 편의를 위해 전국에 산재한 택배 서브 터미널에 전문 검진 기관이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검진 이후 체계적인 사후 관리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검진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될 경우 비용 부담 없이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심층건강검진 서비스'가 지원된다. 이외에도 검진 기록을 바탕으로 기본적인 건강 상담부터 근골격계 질환 예방, 뇌심혈관계 질환 상담까지 전문 의료진 상담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기존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건강검진센터 방문 서비스'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개인 사정으로 '찾아가는 건강검진'을 못 받을 경우 택배 기사가 원하는 스케줄에 맞춰 건강검진 센터에 직접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옵션을 추가했다. 특히 택배 기사가 업무를 쉬고 센터를 방문할 경우 휴무 비용을 지원하는 휴무비용 지원 제도도 함께 마련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와 복지 혜택을 지속적으로 추가 확대하고 최고의 택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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