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가 중소기업 지원 협단체 최초로 기술평가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노비즈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기술평가기관'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산업부는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안정적인 기술거래와 기술사업화 지원 등을 위해 기술평가 전문인력과 평가모델, 정보망 등을 갖춘 기관을 매년 공모해 신규 지정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 기술평가기관 지정을 위해 정관 및 내부관리규정을 개정했으며, 지난해 4월 기술·인증평가단 발족을 기반으로 현재 전국단위 전문평가 인력을 24명까지 확충하는 등 조직과 인프라를 정비한 바 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우수 기술을 보유한 이노비즈기업 중심 수요를 발굴하고 △특허가치 △기술특례상장 △연구개발(R&D) 기획지원 △투자기관 의사 결정 △금융기관 여신 확인 등을 위한 기술평가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혁신형 기업들이 경영전략 수립이나 자금조달, 금융기관 투자 결정 등에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은 “지속적인 기술평가 역량 확보를 통해 기술거래 및 자금조달 등 협회가 중소기업 성장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