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미국의 현대건축가 리차드 마이어가 참여하는 하이엔드 주거 상품 ‘The PALACE 73(더팰리스73)’이 국내 유일의 상징성과 더불어 탁월한 입지, 대단지의 강점 등을 앞세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강남 구 '쉐라톤 팔래스 강남' 부지에 들어서는 ‘The PALACE 73’은 리차드 마이어의 국내 첫 번째 주거 작품이다. 서울 강남의 첫 번째 특급호텔로 40년의 역사를 간직한 자리에 주거 단지가 들어서는 것으로, 입지의 가치에 걸맞은 최고급 럭셔리 대규모 주거단지의 탄생이 기대되고 있다.
럭셔리 주거단지로는 최대 규모인 73호실 구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초고급 커뮤니티, 부대 상업시설들이 예정되어 높은 편의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내,외관 모두 풍부한 자연채광과 백색의 투명성, 조각과 같은 외부 조형 등 순수하고 경이로운 미학적 설계가 적용될 예정으로, 두 동의 백색 타워가 지니는 강렬한 상징성을 통해 강남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예측된다.
‘The PALACE 73’의 설계를 맡은 리차드 마이어는 1934년생, 미국 뉴저지 출신으로 프리츠커상을 1984년 최연소로 수상하는 등 업계의 거장으로 꼽힌다
빛을 활용한 공간 조성과 백색 중심의 색채 설계를 즐겨 사용해 일명 ‘백색의 건축가’로도 알려졌으며, 커리어 내내 주변 경관과 적극적으로 어울리는 디자인, 백색 채색과 부드러운 자연채광 설계가 반영된 다양한 고급 주거 설계를 통해 ‘고급 주거 전문 건축가’의 명성을 얻었다.
미국 롱아일랜드의 스미스 하우스와 미시간주의 더글라스 하우스 등이 대표 주거 작품으로 손꼽히며 이외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게티센터, 애틀랜타의 하이 미술관, 이탈리아 로마의 주빌리 교회 등의 공공 건축물 또한 대표작으로 불린다.
한 분양 관계자는 “최근 고급 주거상품 시장에서는 세계적인 건축가와 협업에 나서 ‘진정한 럭셔리’를 구현하는 것이 추세로 자리잡고 있다”라며, “특히 팔래스 호텔 부지의 경우 최근 강남권 황금 입지로 꼽히는 입지적 장점에 리차드 마이어의 예술적 설계라는 희소성까지 더해져 자산가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
서희원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