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는 1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김지완 전 대표이사 회장이 중도 사임함에 따라 5회에 걸쳐 후보자들을 검증해왔다.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 조회 결과까지 고려해 빈대인 후보자를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빈대인 후보자는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한 후 2013년 경영진으로 선임돼 영업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 신금융사업본부장, 미래채널본부장을 역임했다. 2017년 4월 행장 경영공백으로 직무대행에 선임된 후 2017년 9월 행장으로 선임됐다. 2021년 3월 임기 만료로 퇴임했다.
임추위 위원들은 빈대인 후보자에 대해 다양한 업무 경험으로 축적한 금융분야 전문성과 지역은행 최초의 모바일뱅크 출시, 온·오프라인을 융합하는 옴니채널 구축, 창구업무 페이퍼리스 추진 등 디지털 중심의 금융산업 패러다임 변화 대응을 주도한 경력을 높게 평가했다.
지역과 조직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탁월한 조직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조직의 조기 안정화를 주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그룹 발전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
빈대인 후보자는 3월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2026년 3월까지 3년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