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취약 차주에 대출 연체이자 감면

국민은행, 취약 차주에 대출 연체이자 감면

KB국민은행은 취약차주의 금융부담 완화와 가계부실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가계부채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실 우려 차주에 대해 대출 연체이자율 1%포인트(P)를 감면해준다. 지원 대상은 국민은행 가계대출 이용 고객이다. 국민은행은 다음달 중 시행을 목표로 관련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다음달 10일부터는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대상 고객은 외부 신용평가사(CB) 5등급 이하 차주다. 대출 경과 기간과 관계없이 일부 상환을 포함한 대출 상환 시 자동으로 면제가 이뤄진다. 면제 횟수에도 별도 제한이 없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