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신입 사원들에게 중추 역할을 당부했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최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계열 신입 사원 연수 과정에서 '신입 사원과 대화' 세션에 등장해 90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로 3년 만에 진행된 대면 연수 일환이다.
그는 친환경 미래 사업을 이끌어갈 주역인 신입 사원을 '그린이'로 명칭했다.
김 부회장은 “2017년 대표이사에 취임한 후 SK이노베이션은 계속 트랜스포메이션(변화)하고 있다. 1962년 울산의 작은 설비로 시작한 회사가 60년간 다양한 에너지원으로 확장해오고 있다”면서 “우리 역할은 앞으로도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에너지)을 제공하는 것이지만, 카본(탄소) 기반이었던 것을 그린 기반으로 바꾸고 있다”고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설명했다.
이어 창립 100주년 청사진으로 '올 타임 넷제로'를 제시한 것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은 넷제로에 대한 진정성과 넷제로로 가는 현실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업계를 이끄는 스피드가 경쟁력”이라면서 “저를 포함한 SK이노베이션의 모든 선배들은 회사의 기초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고 씨앗을 뿌릴테니, 여러분들은 씨앗을 잘 키워 2062년 'SK이노베이션 100주년은 내가 만들었어'라는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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