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10개 식기 세척도 OK...14인용 디오스 식기세척기 출시

LG전자는 최대 110개 식기를 한 번에 세척할 수 있는 14인용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제품은 내부 컵 선반을 키우는 등 기존 제품 대비 더 많은 식기를 세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외관 디자인은 빌트인 형태로, 바닥부터 제품 하단 높이가 10㎝다. 최근 주방 수납 공간을 늘리기 위해 바닥과 만나는 벽 하단부를 장식 몰딩으로 두르는 트렌드를 반영, 주방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도록 제품 하단 높이를 기존 대비 5㎝ 줄였다.

LG전자 모델들이 제품 하단 높이가 10cm인 신제품(오른쪽)과 제품 하단 높이가 15cm인 12인용 제품(왼쪽)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모델들이 제품 하단 높이가 10cm인 신제품(오른쪽)과 제품 하단 높이가 15cm인 12인용 제품(왼쪽)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구매 후에도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UP 가전이다. 전기 사용량을 표준 코스 대비 약 20% 줄이는 '에너지 절감 코스' △소음을 표준 코스 대비 3데시벨(dB) 줄이는 '야간조용 플러스 코스' △세척 종료음 등 다양한 기능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만의 차별점인 트루스팀, 트루건조 등도 이어간다. 물을 100℃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은 식기를 위생적으로 세척한다.

LG전자가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 등과 실험한 결과 고온살균, 스팀 옵션을 적용해 표준코스로 세척할 경우 식중독 원인균, 노로바이러스, A형 간염 바이러스 등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 총 28종을 99.999% 제거했다.

트루건조 기능은 △수냉식 응축 건조 △자동 문열림 건조 △외부 공기를 이용한 열풍 건조 등을 지원한다.

자동 문 열림 후 열풍 건조는 에어필터를 거친 외부 공기로 만든 뜨거운 바람이 식기에 남은 습기를 보송하게 말려준다. 여기에 국내 제조사 제품 가운데 유일하게 연수장치를 적용해 세척수 석회질을 줄여 물 얼룩을 줄인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전무는 “주방 공간의 가치를 더하면서 주방 일의 번거로움을 혁신적으로 줄이는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은 LG 오브제컬렉션 색상인 네이처 베이지 컬러로 출시된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204만원이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