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크비전은 26일, '2023년 물리보안 7대 트렌드'로 △개방형 기술 에코시스템 △지능형사물인터넷(AIoT) △24시간 고화질 영상 처리 기술 △영상 보안 카메라 인식 기능 확대 △기기·시스템 가용성 △친환경 저탄소 제품 △제로 트러스트 를 제시했다.
하이크비전은 물리 보안 업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최적의 비디오, 오디오·텍스트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간 원활한 협업을 위해 개방형 기술, 개방형 리소스· 개방형 프로토콜을 갖춘 에코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개방적인 하드웨어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보안 업계에서 컨테이너·가상화 기술과 같은 개방형 기술이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AIoT는 올해도 보안 영역을 재편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양한 산업·조직에서 AIoT 솔루션을 도입해 운영 효율성 향상과 지능형(인텔리전스) 보안 환경 구현을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적 시각 환경을 제공하는 24시간 고화질 영상 처리 기술의 중요성이 더 부각될 것으로 봤다. 적외선(IR)과 가시광선 영상을 결합해 저조도 조건에서 선명한 색상을 재현하는 '바이-스펙트럼(Bi-spectrum) 영상 융합 기술'과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시각 노이즈를 획기적으로 개선, 야간에 촬영한 이미지를 최적화하는 AI 기반 이미지 신호 처리(AI-ISP) 기술을 핵심 기술로 꼽았다.
영상 보안 카메라의 인식 기능은 더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차원 인식 기능이 △경계 보호를 위한 레이더 보조 비디오 시스템 △트래픽 관리를 위한 비디오·음파 탐지 통합 솔루션 △스마트 홈 애플리케이션 경보 시스템 등 새로운 작업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 핵심 기술로 쓰일 것으로 분석했다.
'제로 트러스트'는 올해도 사이버 보안 핵심 전략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진단했다. 제로 트러스트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에서 사이버 보안에서 취약한 '신뢰' 개념을 제거해 데이터 침해를 방지한다. 연결된 시스템을 '절대로 신뢰하지 말고 항상 검증해야 한다'는 개념을 기반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보안 접근 방식이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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