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정보과학, 정보기술 분야 인재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제24회 정보과학 우수 재능학생 장학금 전달식'이 27일 전자신문 본사에서 열린다.
정보과학 우수 재능학생 장학금은 전자신문과 익스트림네트웍스가 공동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올해는 120명 장학생 추천후보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20명을 선정했다.
2008년 익스트림네트웍스의 장학금 기탁으로 첫 걸음을 내디딘 이후 24회에 걸쳐 학생 46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66개 특성화고 지원(사업비 126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215개교 특성화고(사업비 345억원)를 지원했다.
정보과학 우수 재능학생 장학금은 특성화고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중소벤처기업부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참여학교 학생 중 학업성적과 재능이 우수한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수행하는 중기부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산업현장 수요를 반영한 취업·산학맞춤반, 1팀-1기업 프로젝트, 전공동아리 프로그램 등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금 전달식을 공동주관하는 익스트림네트웍스는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솔루션 기업이다. 이근영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 대표가 우수 재능학생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2008년부터 장학금을 마련해 매년 평균 20명의 특성화고 학생에 수여하고 있다.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는 “지금 4차 산업혁명 시대로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융합형 인재를 원하고 있다”며 “장학생 여러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짊어질 일꾼이며 국가와 지역사회, 자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면 꿈은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조한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본부장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의 취업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열정적으로 뛰고 있다”며 “선배 수상자가 그래왔던 것처럼 여러분도 각자 분야에서 노력을 이어나가 대한민국 경제의 주역이 되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장학생 대표 김재영 인천금융고 학생은 “고등학교에 진학해 여러 전문교과를 처음 접했을 때 생소하고 어려웠지만 선생님의 열정 가득한 가르침과 조언 덕분에 꿈을 갖게 됐다”며 “인문학과 신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세상을 더욱 빛낼 수 있는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근영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 대표는 “어떤 상황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사람의 비결은 흔들리지 않는 목표와 꿈, 끊임없는 노력”이라며 “육상선수가 발에 생긴 물집이 곧 굳은살로 변해 단단해지는 것처럼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고 목표점을 향해 함께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