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골프 마니아'들은 주로 일요일, 수도권에서 평균 20만 672원의 그린피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약은 40대 남성이 가장 많았다.
골프 예약 플랫폼 XGOLF(엑스골프)가 2022년 골프장 당일예약과 2일 이상 라운드와 숙박 등이 패키지로 구성된 골프투어 이용현황 결산 자료를 공개했다.
2022년 지역별 당일예약 이용은 수도권이 61.8%로 가장 많은 골퍼들이 찾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그린피 역시 평균 20만 672원을 기록한 수도권이 가장 높았다. 수도권에 이어 골퍼들이 많이 찾은 지역은 충청도(21.8%), 강원도(10.8%) 순이며, 그린피가 높은 지역은 제주도(17만 3749원), 강원도(16만 8578원), 충청도(15만 7425원)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 기준으로는 남성이 85.4%, 여성이 14.6%로 남성의 예약 비중이 높았다. 요일별은 16.3%를 기록한 일요일이 라운드를 나서는 인원이 가장 많은 요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로 라운드를 예약하는 연령층은 40대(40.5%)가 1위, 50대(39.3%) 2위, 60대(9.8%)가 3위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골프투어는 강원도가 33.8%로 1위를 기록했으며, 충청도(23.6%), 전라도(16.4%) 순으로 수도권과 인접한 지역의 이용객 비율이 높았다. 또한 성별은 남성이 73.5%로 예약비중이 높았으며, 골프투어를 가장 많이 떠나는 요일은 휴일 전날인 금요일(18.7%)로 나타났다. 주 이용 연령층은 50대(48.7%)가 뚜렷하게 높았다.
XGOLF 관계자는 “지난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3년에도 회원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기획해 모든 골퍼가 즐길 수 있는 골프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