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마케터들은 비용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디지털 마케팅 시장 조사 기관 eMarketer는 오는2024년까지 모바일 광고가 전 세계 디지털 광고 지출의 77%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한다. 모바일 광고는 여전히 새로운 사용자에게 도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따라서 마케터들은 불경기 속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모바일 마케팅 애널리틱스 플랫폼 애드저스트는 2023년 모바일 마케팅 트렌드를 이끌 4가지 키워드를 제시한다.
‘시민 개발자’의 부상
시민 개발자는 노코드(No code), 로우코드(Low code) 도구의 확산을 바탕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확장하는 대중적인 방법으로 부상할 것이다. 이제 기술 전문가가 아닌 개인이 더 간단한 개발 형식을 활용해 보다 고객 중심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기업은 더 이상 제품 개발을 위해 고등 교육을 받은 개발자, 데이터 과학자 또는 엔지니어에게만 의존할 필요 없이 프로그래밍 교육을 받지 않았거나 전문 지식을 갖지 못한 직원들을 교육해 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빠르고 신속한 제품 개발 뿐만 아니라 기업의 비즈니스 목표와 고객 요구를 달성하는 것을 수월하게 할 것이다.
브랜드의 광고 네트워크화
스포티파이(Spotify), 월마트(Walmart), 우버(Uber)와 같은 대형 브랜드는 이제 자사 데이터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이는 곧 브랜드 자체가 광고 네트워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케터와 광고주는 집계된 데이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최고 수준의 사용자를 측정하고 수익을 창출할 것이다. 과거에는 소셜 미디어 대기업이 방대한 글로벌 사용자를 기반으로 광고의 주요 제공자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높은 수준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광고를 판매하고 자신만의 광고 네트워크를 만들고 광고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광범위한 사용자 풀과 높은 옵트인 비율을 갖고 있는 브랜드는 더욱 승승장구할 것이며 소셜 미디어의 막강한 경쟁자로 떠오를 것이다.
미디어 믹스 모델링을 통한 예측의 회귀
기업들은 이전보다 예측 및 전략적 예산 플랜에 훨씬 더 집중하고 있다. 마케터들은 사용자 획득, 지출, 광고 투자수익률(ROAS)과 같은 과거의 수치에 집중한 나머지 향후 전략 및 계획에는 소홀해지는 경향이 있다. 미디어 믹스 모델링(Media Mix Modeling)을 통한 예측은 데이터 기반 측정과 함께 향후 비즈니스 목표 달성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방법으로 다시 등장하고 있다. 미디어 믹스 모델링이란 브랜드 메세지와 마케팅을 잠재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모든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조합을 의미한다. 미디어믹스 모델링은(MMM)은 커넥티드 TV(Connected TV), 팟캐스트, 디지털 옥외 광고와 같은 비전통적 미디어 채널의 영향을 측정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CTV 보다 정확한 타겟팅으로 틈새 고객 공략
화이트 라벨 (White label) 스트리밍 기술은 점점 더 사용하기 쉬워지고 있다. 화이트 라벨 스트리밍은 맞춤형 기능과 브랜딩으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방송하는 것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자사의 브랜드 전략을 반영하는 맞춤형 비디오 플레이어를 사용해 타사 솔루션 공급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운영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AVOD(광고 기반 주문형 비디오)와 FAST(광고 기반 무료 TV스트리밍, Free Ad-Supported Streaming TV)의 증가하는 인기와 더불어 화이트 라벨 스트리밍은 특정 청중을 대상으로 하는 틈새 스트리밍 서비스의 붐을 촉발시킬 것이다. 틈새 스트리밍 서비스는 선형 TV 및 주류 SVOD에 도달할 수 없지만 인구 통계 및 행동 패턴을 기반으로 매우 미묘한 타겟팅 옵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광고주와 마케터는 전체 퍼널에서 소비자의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맞춤형 캠페인과 정밀한 광고를 실행할 수 있어 높은 전환율과 ROI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CTV는 보다 정확한 타겟팅을 기반으로 측정 가능한 퍼포먼스 마케팅 채널로 발전 중이며 ROI 향상을 이끄는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기 침체로 인해 가속화된 코드 커팅 현상으로 인해 활용할 수 있는 광고 인벤토리가 늘어나고 있어 CTV 광고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마케팅 담당자는 애드저스트의 솔루션을 사용해 상위 퍼널 데이터를 바탕으로 TV 광고가 마케팅 목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정확히 알 수 있다. 애드저스트의 CTV AdVision과 같은 솔루션을 통해 이제 CTV가 Google Ads 및 Apple Search Ads와 같은 다운 퍼널 채널을 지원하는 방법을 즉시 파악할 수 있고 이러한 인사이트는 비용을 최적화하는 데 매우 유용할 것이다.
개인 정보 보호 이슈와 서드 파트 쿠키의 종말로 인해 퍼포먼스를 내기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는 기존의 방법에서 벗어나 다양한 채널과 기술을 통한 수익 다각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아마존은 자사의 리테일 사이트에 광고를 노출시켜 구매 전환율을 높이고 있으며 넷플릭스도 저가형 광고 요금제를 도입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에게 집중해 브랜드에 최적화된 광고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애드저스트는 지속적으로 고도화된 솔루션을 개발해 브랜드 전략 수립에 필수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해 고객 성장을 견인하도록 힘쓸 것이다.
박선우 애드저스트 코리아 지사장 sunwoo.park@adju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