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닝의 신형 고릴라 글라스가 다음 달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23에 탑재된다.
코닝은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2'가 삼성전자 차세대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 부품으로 채택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신제품을 출시한 이후 삼성전자를 첫 고객사로 맞았다.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2는 새로운 유리 조성으로 스크래치는 물론 낙하 충격에도 내구성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닝은 해당 제품을 1m 높이에서 콘크리트 표면에 떨어뜨렸지만 깨지지 않는 것을 시연한 바 있다. 아스팔트에는 2m 높이에서 낙하를 반복해도 이상이 없었다.
데이비드 벨라스케즈 코닝 부사장은 “삼성과 오랜 파트너십을 비롯해 10년 이상 고릴라 글라스를 공급하며 내구성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충족해왔다”고 말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