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원장 김유현)이 청렴윤리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한 청렴윤리 경영추진단(TF) 첫 회의를 26일 개최했다.
청렴윤리 경영추진단은 청렴윤리 신뢰성 제고 및 비위 예방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상향식으로 발굴하고, 도출된 문제 개선을 위한 취지에서 조직됐다. 지난해 12월 DIP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경영혁신 계획의 일환이다.
DIP 청렴윤리 경영추진단(TF)은 김유현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별 청년세대 실무자 13명으로 구성했다. 청렴윤리 조직문화에 대한 전사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윤리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TF는 조직의 청렴윤리 이슈 진단 및 해결방안 모색, 청렴 공감대 및 문화 조성 등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조증호 대구시 감사위원회 감사팀장이 참가해 '청탁금지법을 주제로 적용기준 및 주요내용'에 대한 교육과 청렴윤리 의식이 몸에 밸수 있도록 하기 위한 비전 및 성과지표 개발 아이디어 발굴, 적극행정 활성화 및 소극행정 개선 방향 등 구체적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청렴공감대 형성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슬로건 공모 및 캠페인 운영, 매월 특정일을 '청바지(청렴은 바로 지금)Day'로 지정해 전 직원이 청바지를 입는 날로 운영 하는 등의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이번 첫 회의를 시작으로 매월 1회 정기회의를 열 계획이다.
김유현 DIP 원장은 “지역사회 내 공공기관의 사회적 윤리 의식 강화와 부정부패, 비위근절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DIP 임직원은 시민과 기업들에게 투명·공정·상식의 경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