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가 현 소속사 MLD를 떠나며, 사실상의 그룹 해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27일 MLD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모모랜드와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모모랜드의 MLD 전속계약 종료는 2016년 11월 데뷔 이후 6년2개월만의 일이다.
데뷔 초창기 7인조에서 2017년 데이지, 태하를 더한 9인조로 활동을 펼쳐온 이들은 뿜뿜·배앰 등의 대표곡과 함께 국내는 물론 남미지역을 중심으로 최근까지 활약해왔다.
비록 2019년 11월 당시 연우, 데이지, 태하 등의 이탈과 함께 탄력이 떨어지긴 했지만, 꾸준한 기반을 다져왔던 이들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은 팬들 사이에서 사실상의 해체라고 받아들여지고 있다.
MLD엔터테인먼트 측은 "모모랜드(혜빈, 제인, 나윤, 주이, 아인, 낸시)와 오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협의했다"라며 "오랜 시간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해 준 모모랜드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