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해 TV 재고를 평년 수준으로 회복했다. LG전자는 27일 진행된 2022년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정희 LG전자 HE경영관리담당 상무는 “철저한 현행 물동 관리와 성수기 적극적인 재고 건전화 노력 성과에 힘입어 당사 TV 유통 재고 수준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여 평년 수준에 근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글로벌 TV 수요 감소와 이에 따른 실판매 감소로 인한 TV 재고 현황에 대한 답변이다.
이 상무는 “당사를 포함한 TV 제조사의 재고 수준 정상화를 위해 마케팅 비용 지출이 큰 폭으로 발생했다”면서 “다행히 건전화 노력에 힘입어 평년 수준에 근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올해도 지속적인 경제 침체 우려와 TV 시장 수요 감소 추세로 시장 내 경쟁이 심화 될 것으로 예상, 수익성 방어를 위해 유통 재고 관리가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상무는 “현재 수준 건전한 재고 운영을 목표로 유통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요 예측 적확도를 높이고 실판매와 연동한 생산 판매 계획을 수립해 건전한 재고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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