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 "올해 글로벌 사업 성장 원년"

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이 농협금융해외점포장 신년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이 농협금융해외점포장 신년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이석준 회장 주재로 농협금융 10개국 21개 해외 점포장과 신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간담회는 이 회장 취임 이후 일선 현장과 직접 소통하는 첫 행보다. 해외점포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농협금융 글로벌 사업에 대한 구상을 공유했다.

농협금융은 2023년 글로벌 중점추진사업으로 △해외점포 경쟁력 강화 △지속성장 동력 확보 위한 전략투자와 디지털 사업과 연계한 신사업 추진력 강화 △글로벌 인력 전문성 확보를 위한 인력관리체계 강화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한 글로벌 협력체계 확대를 선정하고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올해는 농협금융의 글로벌 사업이 본격 성장하는 첫 해가 될 것”이라며 중점 추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 글로벌 사업 핵심 성공요인으로 인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인력관리체계 정비에 관심을 갖고 추진해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타 금융그룹과 차별화된 금융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해외점포 단독 사업 추진보다는 지주·계열사·해외점포가 협업해 고객을 발굴하고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해외사무소장은 현지 금융 시장과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공유·전파하는데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