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인공지능(AI) 챗봇 상담 서비스 '젤뽀'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젤뽀는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AI 기반 일대일 고객 상담 서비스다. 현대백화점과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상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각 지점 쇼핑 혜택, 팝업스토어, 신규 오픈 브랜드 등 영업 정보를 비롯해 주차 사전 정산, 온라인 상품 주문 조회, 배송 현황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차별화를 위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담고 채팅 상담 기능도 탑재했다. 젤뽀를 통해 현대백화점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부터 자체 패션·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스타일에이치 등 현대백화점에서 제작한 콘텐츠 확인이 가능하다. 심층 상담이 필요할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현대백화점 통합콜센터 상담원 연결을 통한 채팅 상담도 가능하다.
젤뽀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자연어 AI 엔진 '어드밴스드 머신러닝'을 활용했다. 약 10개월의 개발 기간 동안 고객 상담 테스트 2만5000여건을 진행해 97%에 달하는 정답률을 기록했다. 향후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시스템 모니터링과 개발을 지속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편의와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시스템을 지속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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