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고가 현대차그룹 커넥티드 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웹 솔루션' 기술을 국내 최초로 공급한다.
올해 2분기부터 생산할 현대차그룹 모든 커넥티드 카에는 오비고 웹 솔루션 기반의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가 탑재된다. 오비고 웹 솔루션은 국제 표준기술(W3C)과 산업표준을 기반으로 개발돼 다양한 콘텐츠 기업과 유연하고 빠르게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국내 토종 OTT인 웨이브를 탑재한 전기차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비고는 최근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 카 협력사인 현대모비스, LG전자와 웹 솔루션 양산 계약 체결을 마쳤다. 올해 2분기 출시 예정인 현대차 2세대 코나 전기차 모델을 시작으로 차량용 웹 솔루션 기술 탑재 모델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는 “지난 20년 동안 임베디드와 차량 분야 연구개발 경험,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대차그룹과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웹 플랫폼 개발에 집중해 차량에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편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