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단 디지털·저탄소 전환 사업 통합 공모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산업단지의 디지털·저탄소 전환을 위한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을 통합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총 7개 사업에서 26개 신규과제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향후 사업기간(2~5년)동안 총 3141억원 규모 국비를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 11월 발표한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과 2023년 산업부 업무보고에 따라 산단 입주기업의 공급 혁신 및 글로벌 탄소규범 대응 지원을 중점 추진한다.

산단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지원센터 사업 등 4개 사업에 1211억을 투입한다.

산업부, 산단 디지털·저탄소 전환 사업 통합 공모

산단의 저탄소 전환을 위한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초임계 CO2 발전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 등 3개 사업(1930억)을 지원한다.

그동안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은 개별 사업별로 공모를 진행했다. 올해는 이용자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통합 공모를 실시한다. 사업별 신청기간, 지원조건 등은 산업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입주기업 맞춤형으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산업단지의 특성에 맞는 탄소저감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부내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등을 연계하고 유관기관간 협업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